강원도 고령화비율이 사상 최초로 20%에 진입했다. 이는 농촌 인구 고령화와 국내 인구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 속에서 은퇴층의 강원도 내 유입이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.29일 통계청이 발표한 '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'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전체 인구 149만7,109명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30만8,132명으로 20.6%에 달했다. 이는 전년보다 1.1% 상승한 수치다. 도내 고령비율은 전국 17개 시·도 중에서 상위 4위에 달했다. 특히 도내 고령비율이 20%대를 넘긴 것은 관련 통계작성이 시작된 이후 사상 처음이다